베트남 정부는 5월 초 승인된 ‘2030년까지 홍강 삼각주 지역 기본계획 및 2050년까지 전망’ 실행계획을 총리결정 1131호(1131/QD-TTg)를 통해 9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 내 각지와 지역 내외, 국내외를 연결하는 교통망 정비를 추진한다. 지역 내에는 박닌성-하노이시-닌빈성을 연결하는 남북방향과 하노이시-하이퐁시-꽝닌성을 연결하는 동서방향, 꽝닌성 몽까이시에서 닌빈성 낌선에 이르는 북부만경제회랑,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에서 꽝닌성 하롱시에 이르는 국도 18호선 회랑의 도로망을 정비한다.
정보기술(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브로드밴드, 클라우드, 사물인터냇(IoT) 등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문화・스포츠・관광시설 정비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도시의 쓰레기 수집・처리・하수, 침수대책에도 역점을 둔다. 교육과 과학기술 발전과 관련해 국내에서 선구적 역할을 맡아 기술혁신을 담당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하노이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은 교외 이전을 추진한다.
북부평야는 11개 성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트남 인구의 약 4분의 1이 살고 있다. 2020년의 역내총생산(GDP)은 호치민시가 있는 남동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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