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상하이(上海)를 찾아 현지 시장 조사와 중국 엘리트 본사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17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14~15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자법인 엘리트 본사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축 사옥에 조성 중인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현장 등을 둘러봤다. 상하이 엘리트는 지난 2016년 최 회장이 오지택 빠오시니아오 회장과 협력해 중국 교복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한데서 출발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최 회장은 14일 김영준 상해 총영사를 만나 현지 정책 동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섬유산업협력회의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15일에는 정영수 코트라 상해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내수 활성화 정책과 국산 섬유패션 프로모션 등을 공유했다.
최 회장은 "중국이 소비재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정부 주도 경기 부양책이 마련되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에게 기회"라며 "미국 대선 이후 예기치 않은 블랙스완에 대비한 시장맞춤형 마이크로 마케팅 전략이 우리의 시장확대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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