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티 선정사업은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는 환경부의 권위 있는 공모사업으로, 환경 행정 역량이 탁월한 자치단체를 발굴해 환경 친화적인 지방 행정의 확산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39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자원순환, 수질, 물순환, 대기질 개선 등 도시 환경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정책 추진 실적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김해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도시 환경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의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과 환경 교육 활성화 정책이 돋보였으며, 홍태용 시장의 리더십 아래 지역인재를 환경산업과 연계하는 글로컬대학 30과의 협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역시 김해시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수상을 "우리 시의 환경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해 김해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그린시티 선정으로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친환경 미래 도시로서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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