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 화재, 주변 야산 번져…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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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10-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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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자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며 진화에 나섰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이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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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연합뉴스
20일 오전 8시 44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연합뉴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자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며 진화에 나섰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으로 번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이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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