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일 KBS 다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 한강'의 '미방송분' 영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은 정말 잘 쓰인 작품"이라며 "끔찍한 비극을 긴 호흡으로 다뤘다는 점이 좋았다. 제주 4·3 사건은 잘 몰랐는데 희생된 분이 정말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작가의 글쓰기 방식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며 "일인칭 현재 시점으로 사건이 진행돼 주인공에게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어떤 비극이나 전쟁 속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면서 열의를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 한국인들의 용기가 가장 와 닿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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