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북·러 간 군사 협력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훈련을 통해 연합방위 태세 능력을 강화했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이 이날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등 한미 장병 1000여 명이 참여했고, 리본부교(RBS), 개량형 전술부교(IRB), 아파치 공격헬기(AH-64E), K1A2 전차 등 총 3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지난 6월 전력화된 자주도하장비 ‘수룡’도 처음으로 야외 기동훈련에 투입됐다. 자주도하장비는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강을 건너는 도하 작전을 벌일 때 다리나 뗏목 형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륙 양용 장비다. K1A2 전차와 K200 장갑차 등이 수룡을 통해 강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미군 측 지휘관인 오언 매슈스 공병중대장은 “한국 지역에서의 도하 작전은 복잡성과 규모를 고려했을 때 긴밀한 소통이 필수”라며 “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 운용력과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군작전사령부와 미국 7공군사령부는 이날 경기 평택시 오산기지에서 항공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회의에는 한국 공군작전사령관, 공중전투사령관, 공중기동정찰사령관, 미사일방어사령관, 방공관제사령관과 미국 7공군사령관, 주한미해병대사령관 등 한미 항공지휘관과 관계관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 지휘관들은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고, 남북 연결 육로를 폭파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러시아 파병으로 한반도와 국제 사회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안보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유사시 한반도 내 연합·합동 작전 수행을 위한 현안과 전략 개념을 논의하는 연합 전술 토의를 했다. 전시 다영역 임무 수행 방안과 연합 우주 작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국 측 지휘관들은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인 수원기지를 찾아 유사시 한반도 내 미 항공 전력 배치와 전시 전력 수용 절차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수 공작사령관은 “이번 회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억제력을 보여주면서 연합 작전 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작전 계획 및 전력 운용 개념 등을 토의하며 연합 항공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항공지휘관들은 한반도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항공우주 전략과 작전 수행 개념 전반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이 이날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7기동군단 예하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등 한미 장병 1000여 명이 참여했고, 리본부교(RBS), 개량형 전술부교(IRB), 아파치 공격헬기(AH-64E), K1A2 전차 등 총 3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지난 6월 전력화된 자주도하장비 ‘수룡’도 처음으로 야외 기동훈련에 투입됐다. 자주도하장비는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강을 건너는 도하 작전을 벌일 때 다리나 뗏목 형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륙 양용 장비다. K1A2 전차와 K200 장갑차 등이 수룡을 통해 강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미군 측 지휘관인 오언 매슈스 공병중대장은 “한국 지역에서의 도하 작전은 복잡성과 규모를 고려했을 때 긴밀한 소통이 필수”라며 “훈련을 통해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 운용력과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미 지휘관들은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고, 남북 연결 육로를 폭파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러시아 파병으로 한반도와 국제 사회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안보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유사시 한반도 내 연합·합동 작전 수행을 위한 현안과 전략 개념을 논의하는 연합 전술 토의를 했다. 전시 다영역 임무 수행 방안과 연합 우주 작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국 측 지휘관들은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COB)인 수원기지를 찾아 유사시 한반도 내 미 항공 전력 배치와 전시 전력 수용 절차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수 공작사령관은 “이번 회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억제력을 보여주면서 연합 작전 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작전 계획 및 전력 운용 개념 등을 토의하며 연합 항공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 항공지휘관들은 한반도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항공우주 전략과 작전 수행 개념 전반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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