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방송·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직무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3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업의 특성을 살려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꿈꾸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방송·유통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7월엔 대학생 해외연수단 3기를 모집했다. 롯데홈쇼핑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홍보하는 쇼츠 영상 제작을 주제로 영상 조회수, 창의성, 작품성 등 항목 심사를 통해 총 112명 중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일본 최대 B2B(기업간 거래) 전시회 '도쿄 기프트쇼'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권, 숙박비, 체제비를 지원했다.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해외연수단은 3박 4일 일정으로 유통학회 교수진, 학생 및 롯데홈쇼핑 직원들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유통 산업 특강을 듣고 도쿄 기프트쇼를 참관했다. 한국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업체의 생활, 가전, 잡화,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둘러봤다.
일본의 유통산업 현장을 경험한 후에는 전시회 트렌드와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주제로 제안서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우수 인원 4명을 선발해 지난 25일 한국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준상 롯데홈쇼핑 ESG팀장은 "미래 유통산업을 책임질 대학생들과 현직에 있는 상품 MD와 마케터들이 힘을 합쳐 상품 트렌드를 찾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유통 및 방송업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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