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네 달 만에 상승했다. 일부 업종의 수출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비제조업 상황도 소폭 나아진 영향이다. 다만 건설과 비금속광물 경기는 2009년 8월 표준산업 분류에 따른 업종 개편 이후 최저치로 가라앉았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92.1로 나타났다. 지난 6월(95.7) 이후 하락하다가 네 달 만에 반등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0월 제조업CBSI는 92.6으로 전월(90.9)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제품재고(1.7포인트)와 자금사정(1.3포인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94.5)과 중소기업(89.9)이 각 2.7포인트, 0.2포인트씩 상승했다. 형태별로도 수출기업(96.0)과 내수기업(91.4)이 0.6포인트, 2.5포인트 올랐다.
10월 비제조업CBSI(91.7)는 자금사정(1.5포인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제조업CBSI과 비제조업CBSI 모두 다음 달 전망지수는 하락했다. 11월 제조업CBSI는 3.5포인트 하락한 90.5, 비제조업CBSI는 2.3포인트 하락한 89.2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이번 달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줄어 좋아진 영향이라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나 한·미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이번 달부터 나아지는 흐름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47)과 비금속광물(47)의 10월 업황BSI는 2009년 8월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황 팀장은 "건설은 전반적으로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업황이 체감상 좋지 않다"며 "다만 최근 금리 인하로 자금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2.5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92.1로 나타났다. 지난 6월(95.7) 이후 하락하다가 네 달 만에 반등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0월 제조업CBSI는 92.6으로 전월(90.9)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제품재고(1.7포인트)와 자금사정(1.3포인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0월 비제조업CBSI(91.7)는 자금사정(1.5포인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0.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제조업CBSI과 비제조업CBSI 모두 다음 달 전망지수는 하락했다. 11월 제조업CBSI는 3.5포인트 하락한 90.5, 비제조업CBSI는 2.3포인트 하락한 89.2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이번 달은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줄어 좋아진 영향이라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나 한·미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이번 달부터 나아지는 흐름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47)과 비금속광물(47)의 10월 업황BSI는 2009년 8월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황 팀장은 "건설은 전반적으로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업황이 체감상 좋지 않다"며 "다만 최근 금리 인하로 자금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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