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책무구조도 제출…당국 '시범운영' 참여키로

현재 관리 시스템 준비 중…"자기책임 체계 고도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은 25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부여받는 임원과 관련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설명회를 실시했다.
 
향후 내부통제 책무는 물론 위험 관리 책무를 포괄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금융당국의 시범운영에도 참여해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내부통제·위험 관리 역량이 향상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 전산 시스템 고도화, 매뉴얼 신설, 내부통제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위험 관리 자기책임 체계가 한층 더 고도화했다”며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향후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