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공습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재보복을 시사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어떠한 침략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그들의 모든 행동에 비례하는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1일 이란의 공격이 있은 지 25일 만이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아 올렸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당초 석유·핵시설 등을 공격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현재 이란의 군 시설을 중심으로 보복 공격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1차 공습에 이어 현재 2차 공습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공격에 대응해 현재 이란 내 군사 목표물을 정밀타격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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