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정부서울청사 앞 집회… "졸속 유보통합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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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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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려는 정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이 졸속으로 마련돼 유아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사직로 3개 차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영유아 대상 보육·교육의 질을 높이려 한다면 졸속 유보통합을 중단해야 하고 만 5세 의무교육을 시행해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사립유치원을 법인화하면서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자격을 막무가내로 통합할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성을 보장하며 0∼2세 영아, 3∼5세 유아교사 자격체계를 분리해 교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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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 교육 질 떨어져"

전교조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전교조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교원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려는 정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이 졸속으로 마련돼 유아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사직로 3개 차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영유아 대상 보육·교육의 질을 높이려 한다면 졸속 유보통합을 중단해야 하고 만 5세 의무교육을 시행해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사립유치원을 법인화하면서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 자격을 막무가내로 통합할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전문성을 보장하며 0∼2세 영아, 3∼5세 유아교사 자격체계를 분리해 교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정부가) 실행계획이랍시고 내놓은 것은 통합 모델조차 없는 선도 교육청, 시범사업이었는데 이는 전시 행정이자 국민 혈세 낭비"라며 "정부의 이런 행태는 유아교육 파탄으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명, 경찰 추산 13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2개 차로를 이용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광화문을 거쳐 종로구 영풍빌딩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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