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예인 특혜' 논란에..."'별도 출입문' 사용 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4-10-27 12:50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연예인·유명인의 별도의 출입문 이용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공사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 외교관 등 공적업무 수행인 등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힌 바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연예인·유명인의 별도의 출입문 이용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연예인들이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조종사와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별도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사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출국 시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 외교관 등 공적업무 수행인 등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힌 바 있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국 시 발생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연예인 '특혜', '의전' 등 논란에 휩싸였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공무가 아닌 개인의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연예인들에게 별도의 통로를 제공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한 국정감사 이후 해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꼼수발표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