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 과정은 부산의 ICT, 중소 제조, 서비스 분야 기업 CEO와 실무자들이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지난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그린나래호텔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참가자 30여 명이 참여해 ChatGPT 활용법과 실무 테크닉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자리로, 현재와 미래의 AI 기술을 어떻게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부산에서 AI 관련 실무 교육이 드문 상황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 내 실무자들이 AI 도구를 배우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부산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조직 내 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GPT 개요와 언어 모델 활용법, 프롬프트 설계와 최적화 방법, AI 기반의 이미지와 영상 생성, ChatGPT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무 기술을 다뤘다.
부산디지털혁신네트워크 박영재 이사장(동명대 교수)은 “AI 이해와 활용 능력은 이제 필수 기술로, 실무자들이 AI를 직접 다뤄보고 혁신적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이번 ChatGPT 과정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AI 교육을 기획해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AI 기술을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시가 이러한 첨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기대하며, 부산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해 달라"고 부산시에 당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부산디지털혁신네트워크'는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의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육성을 도모하며, 부산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선도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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