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달 25일~28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과 로마 교황청 바티칸을 방문해 진안홍삼 공동 상품 연구개발 및 홍삼 제품 입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실베스트리니 베네딕도 수도원은 성 실베스터 게세니가 설립하고, 1248년 교황 인노첸시오 4세의 승인을 받은 베네딕토 수도원에 속해 있다.
군은 실베스트리니 수도원에서 자체 홍삼 추출 기술을 이용한 홍삼 와인을 선보였고, 이에 수도원 상품개발 책임연구원인 옴베르트 나르디 교수은 진안 인삼·홍삼을 활용한 화장품, 홍삼와인, 음료 등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수도원 자체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국외출장을 통해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인·홍삼으로 발전 및 진안군 가공업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홍삼 특구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진안홍삼의 새로운 도약 계기 발판을 마련한 진안군은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군수 품질인증제품, 홍삼연구소 기술이전 제품, 명인·명품 제품 등 유·무형 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홍삼산업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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