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북한강서 30대 여성 '토막 시신' 발견...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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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11-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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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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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를 긴급체포한 상태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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