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믹한 남성 앙상블과 합창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예술인은 물론 대중들과 함께 음악적 소통에 주력해 온 쏠리스트앙상블은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 성악 앙상블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쏠리스트앙상블 4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는 나경철 YTN 아나운서의 사회로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오현미, 피아니스트 서혜리의 특별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합창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프닝송 •우정의 노래(Stein Song, E.A. Fenstad, R. Wagner 곡) ◆성가합창 •신자되기 원합니다 (박지훈 편곡) •가라모세 (우효원 편곡) ◆스코틀랜드 민요 & Spiritual •AnnieLaurie (김소연 편곡) •Set Down Servant (Robert Shaw 편곡) ◆소프라노솔로(오현미) •'Depuis le jour' from Opera (G. Charpentier) •Be my Love (영화 'The Toast of New Orleans' OST) ◆한국합창 •나 하나 꽃 피어 (윤학준 곡) •명태 (우효원 편곡) •살짜기 옵서예 (김일권 편곡) ◆오페라 합창 •대장간의 합창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자애로운 성모여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병사들의 합창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겨울노래 모음(메들리) •Let it Snow •Jingle Bells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창밖을 보라 •눈꽃송이 •괜찮아요 •겨울바람 •겨울나무 ◆Closing Song •사랑으로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쏠리스트앙상블 관계자는 "한국의 성악계와 대중들에게 합창과 성악에 대한 매력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4년 KBS합창단 출신 선후배들이 모여 첫 연주무대를 선보인 이래 스승과 제자, 제자의 제자로 그 전통이 이어지며 대한민국 성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쏠리스트앙상블은 창단이후 41년을 맞는 현재까지 코로나 펜데믹으로 열지 못했던 2020년 공연을 제외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미주순회공연, 소년원 위문공연, 장애자올림픽 자선공연, 인권음악회,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개막공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이미지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