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 16조원대 편성...경제·시민 삶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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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1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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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025년도 본예산안을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16조 6921억원 규모로 편성해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예산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안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5대 핵심 분야인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에 집중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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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해"

2025년도 경기 동향을 예측해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국비는 올해보다 102퍼센트 증가한 6조 5천868억 원을 확보했으며 더 넓고 두터운 복지와 더딘 부산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되 관리채무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했다사진부산시
2025년도 경기 동향을 예측해 세수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국비는 올해보다 10.2퍼센트(%) 증가한 6조 5천868억 원을 확보했으며, 더 넓고 두터운 복지와 더딘 부산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재정을 확대하되 관리채무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했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025년도 본예산안을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16조 6921억원 규모로 편성해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예산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안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5대 핵심 분야인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에 집중 편성됐다.

부산시는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복지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6조 8068억원을 편성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와 장애인 및 노인 돌봄 체계 개선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세피해 임차인 지원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정책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며, 주거 안정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6694억원으로 늘렸다.

부산시는 경제 활력 제고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4467억원을 투입,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신산업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이 포함됐으며, AI 융합 기술과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신성장 산업 분야를 육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글로벌 물류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4026억원을 투입,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등 물류 및 항만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또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와 주요 교통망 개발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교통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디지털 금융 중심지이자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3239억원을 배정했다. 청년 주거안정, 일자리 창출, 금융 기술 산업 활성화 등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며, 북항을 중심으로 아시아 창업 허브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도시로서 부산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시는 문화와 관광,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5121억원을 배정했다.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건립, 부산불꽃축제와 같은 글로벌 관광 콘텐츠 확장 등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행복한 생활공간과 스포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실질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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