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기업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잇는 IR콘퍼런스 'KIS 글로벌 인베스터 콘퍼런스 2024'를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소형모듈원전 기업 오클로의 제이콥 드위트 대표가 혁신 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 수석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의 마사히로 와카스기 반도체 애널리스트, 스티펄파이낸셜의 토마스 캐럴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도 연사로 나섰다. AI 반도체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션도 진행됐다.
12일에는 워싱턴리서치그룹의 크리스 크루거 이사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화와 산업별 영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콘퍼런스에 국내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등 각 산업 대표 회사가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대만 팹리스 반도체 회사 에이데이타 등이 참석했다. 국내외 73개 기업과 기관투자자 280여명이 참석했고 현장에서 기업 미팅 380건이 열렸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1일 콘퍼런스 개막 연설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참석한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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