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8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유지됐지만 2400선 안정권에 들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21포인트(2.16%) 상승한 2469.0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5p(0.97%) 오른 2440.31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728억원을 팔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생명(11.48%)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5.98%)의 자사주 매입 뒤 소각 소식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되면서다. 같은 이유로 삼성물산(5.71%) 등 삼성 계열사들이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그 외 기아(5.57%), 현대차(5.34%), POSCO홀딩스(4.50%)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SK하이닉스(-3.65%), 삼성바이오로직스(-2.24%), 신한지주(-0.37%) 등이 하락했다.
하락출발했던 코스닥도 상승전환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60%) 상승한 689.5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p(0.28%) 내린 683.5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80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25.36%), 레인보우로보틱스(3.77%), 셀트리온제약(3.70%) 등이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5.67%), HPSP(-4.64%), 펩트론(-4.05%)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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