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투수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1차지명 출신인 강효종을 지명했다.
KIA는 19일 LG 트윈스로 떠난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강효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현식은 지난 11일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옵션이 걸리지 않은 전액 보장 계약이다.
이에 LG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등급 B등급인 장현식을 영입함에 따라 25인 외 보상 선수 1명과 장현식의 올해 연봉 100%를(1억6000만원) 보상금으로 KIA에 줘야 했다. 만약 KIA가 보상 선수를 택하지 않으면 연봉의 200%인 3억20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KIA는 추가 보상금을 얻기보다 보상 선수로 강효종을 선택하며 미래 마운드를 보강했다. 강효종은 지난 2021년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에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다. 당시 파이어볼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또한 그는 OB베어스에서 선수로 활동한 강규성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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