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토요(東洋)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비료 제조사 푸푸크 인도네시아, 일본의 이토추(伊藤忠)상사 등 3사가 인도네시아에서 그린 암모니아 제조사업을 전개하는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도 내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5년 상반기의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쳐 2027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한다.
그린 암모니아는 푸푸크 인도네시아 산하기업이 아체주 경제특구에 보유, 운영하고 있는 기존 암모니아 플랜트에 수전해 장치를 병설, 재생가능 에너지 유래의 그린 수소를 공급해 제조한다.
제조된 그린 암모니아는 이토추상사가 선박연료로 조달해 벨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선박연료용도의 목적으로 기존 암모니아 플랜트를 활용한 상업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제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글로벌 사우스 미래지향형 공동창조 등 사업보조금’의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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