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토요타와 수소 사업, 잘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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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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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토요타 회장과)수소 쪽을 잘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토요타와 수소 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에 돌아갔다.

정 회장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팀들이 너무 잘했고, 또 티에리 선수가 이번에 1등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연구소)에서 같이 잘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일본 랠리와 같은 모터스포츠 인프라를 보며 많이 배웠다. 대단하다"면서 "관련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울산 사고와 관련해서도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차량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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