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너지·나프타 지속 공급 공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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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1-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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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왼쪽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지난 13일 열린 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왼쪽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지난 13일 열린 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대한민국 산업계에 에너지와 석유화학의 중요한 원료인 나프타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SK이노베이션에 기념비를 헌정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SK 울산CLX)에서 열렸으며,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플랜트의 성과도 공유됐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개척자로서 SK이노베이션의 공로와 가치를 기념비에 담았다"며 "울산 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인 SK이노베이션은 중화학공업의 선봉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오늘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로 출범했으며, 울산공업센터를 시작으로 산업 수도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에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건설했으며, 1972년에는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가동했다. 이후 1991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포함한 9개의 신규 공장을 준공하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울산에서 단일 석유화학 공장 기준으로 원유정제 생산능력(CAPA) 세계 2위 규모인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의 것’이라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한 뒤,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기념비는 SK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이룬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상징이자, 앞으로 이루어갈 눈부신 성장을 위한 기념물"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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