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모비스, 이익 가시성 회복 긍정적"

[사진=현대모비스]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이익 가시성 회복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S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와 모듈부문 이익 가시성 회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발표된 중장기 사업 전략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은 눈여겨볼 만하다. 회사는 2025~2027년 동안 TSR(공표 지배지분순이익 기준)을 30% 이상으로 설정하며 기존 대비 주주환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글로벌 OE 비즈니스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체질 개선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에는 모듈부문 이익 가시성 회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2025년 매출액은 61조4780억원, 영업이익은 3조4820억원으로 추정된다. A/S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모듈부문 매출액이 약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이 1% 개선될 경우 약 5000억원의 추가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2024년 영업이익 대비 약 17%의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더라도, 현대모비스는 다년간의 사업 경험 축적과 다양한 대응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