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배달 서비스 ‘푸드판다’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싱가포르)는 싱가포르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3분기에 실시한 캠페인 광고 내용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딜리버리 히어로측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경쟁소비자위원회가 20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딜리버리 히어로는 구독 서비스 ‘판다프로’를 통해 “모든 레스토랑의 배달요금이 무제한 무료”라는 기간한정 캠페인을 실시했으나, 실제로는 조건에 따라 추가요금을 받았다.
경쟁소비자위원회는 동 캠페인 기간 중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40% 이상의 배달에서 추가요금이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 요금이 징수되는 조건은 별도 기재되어 있었으나 대다수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문제시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캠페인 기간 중의 구독 서비스 요금을 가입자들에게 전액 반환 조치했으며, 향후 동 서비스 가입조건을 명확히 하고, 마케팅 방식의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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