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국)는 올 10월 실업률이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모두 0.03%포인트 하락한 3.40%라고 22일 밝혔다. 실업률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기준으로는 2000년 10월(3.19%) 이후 24년 만에 낮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40만 8000명으로 전월보다 4000명(0.95%) 감소했다.
실업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38개월 연속. 계절조정 후 실업률은 3.38%로 전월과 같았다.
연령별 10월 실업률은 20~24세가 11.84%로 가장 높았다. 15~19세는 9.12%, 25~29세는 6.07%, 30~34세는 3.34%. 학력별로는 대졸이 4.46%로 가장 높으며, 고교・고직(전문고교)졸이 3.25%, 대학원졸이 2.87%, 전과(고등전문학교)졸이 2.62%.
노동인구는 1201만 7000명으로 전월과 같았다. 이 중 취업자 수는 1160만 9000명으로 전월보다 5000명(0.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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