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와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출하가 급증했으나,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점유율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프리미엄 TV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1%나 증가했다. 유럽, 미국 등의 수요가 강했다.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0%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LG전자는 4%포인트 하락해 16%로 전년 동기의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 중국 제조사 점유율 확대
한편 중국의 하이센스(海信集団)는 10%포인트 상승한 24%로 2위, TCL도 6%포인트 상승해 17%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TV 출하량은 6200만대로 11% 증가했다.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5%로 1위. 하이센스와 TCL은 모두 12%, LG전자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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