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 때리기 위한 억지 의혹 부풀리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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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12-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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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강해경과 연루 보도 두고 "주장 입증할 근거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강혜경씨와의 연루 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억지스러운 의혹 부풀리기”라며 강력 반박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뉴스타파는 김한정 회장이 강혜경씨 계좌로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건넨 이유가 공생학교 인사를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 넣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입증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결정적 증거랍시고 내놓는 건 김 회장의 한마디인 ‘우리 놈 그냥 캠프에 넣어줘라’가 전부"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뉴스타파는 이들이 오 시장의 측근이라며 억지스러운 강변을 일삼고 있다"며 "스스로 민망했는지 '거래는 결과적으로 성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쯤 되면 뉴스타파의 목적은 오세훈만 때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의구심이 든다"며  “진실 추구와 공정, 균형이라는 저널리즘의 책무를 내팽개친 행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 대변인은 ”한발 더 나아가 뉴스타파는 자신들의 보도 내용을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반복 재생하고 있고 그러고 나면 민주당이 대변인 논평 형태로 재탕 삼탕 의혹 제기에 나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승전 오세훈만 때리기 삼각편대가 가동된 꼴"이라며 "국민의 눈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이날 오전 “오 시장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 회장이 2021년 대선 기간에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인 강씨에게 4차례에 걸쳐 총 1420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확인했다”며 “김 회장이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비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관련 대선 여론조사비 일부를 지급한 사실이 강씨의 계좌 입금 내역으로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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