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365'는 창업과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상권 분석, 경영진단, 정책정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소진공은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예비 창업자, 재기 소상공인, 소상공인을 초청해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랫폼 주요 서비스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결과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로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등이 거론됐다.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업종별 유동인구, 매출 현황, 고객 특성, 배달매출 현황 등 입지선정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소상공인 A씨는 "가게 운영 현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 플랫폼은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줘 시간을 절약하고,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책정보 올가이드'와 '소상공인 대시보드' 서비스는 재기 소상공인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소상공인 대시보드'는 소상공인의 매출 추이, 업소 현황, 주요 통계 등을 시각화 자료로 제공해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소진공은 간담회에서 수집된 의견들을 기반으로 플랫폼 개선과 신규 기능 개발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되는 게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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