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김경수 "'서울의 봄' 되풀이 돼선 안 돼...최대한 빨리 귀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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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1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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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간 5일 오후 입국 전망

출국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일 인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사진 연합뉴스
출국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일 인천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도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다시 서울의 봄 비극이 되풀이 되어선 안 된다"며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은 더 이상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지켜주셔야 한다. 이번 계엄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좌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미국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오후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귀국 예상 시점이었던 내년 2월 전후에서 빨라진 것이다. 그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야권의 대권 대항마인 '신(新) 3김(金)'으로 묶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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