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 사업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현대차는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전 차종의 부분적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기간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로 오전·오후 근무조가 매일 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에 따른 물량 차질이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은 78조33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62조6636억원의 47.97% 수준이다.
앞서 금속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4만3000명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하급 조직 중 하나다.
한편, 한국지엠(GM)지부도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근무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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