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9일 오후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김 차관은 최근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외교부는 주한 외국공관 측과 개별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에 이어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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