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바이오사이언스, 4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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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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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개발을 위해 전날 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개장 초 20% 오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60원(19.56%) 오른 1만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시초가는 2490원(26.18%) 오른 1만2000원에 형성되기도 했다.

전날 공시된 이 회사의 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주당 1만119원에 신주 보통주 395만2960주를 발행하고 이를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에 배정해 운영자금 등 4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주주를 통한 운영자금 조달과 신약개발 투자 결정으로 기업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임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치료제 개발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 자본조달이 가능해져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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