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맵은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삼양식품은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다"며 "K푸드의 매운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공개와 동시에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도 선보였다.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은 새우를 베이스로 한 국물을 기반으로 갈릭과 샬롯의 원료를 사용해 크리미한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함께 출시한 블랙페퍼 치킨 라면은 블랙페퍼와 고수, 라임으로 이국적인 풍미를 갖춰 동남아 현지인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7~8일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대형 패키지로 제작된 포토존 △실제 편의점처럼 구현한 맵 마트 △시식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존 등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에는 이틀 동안 현지 소비자 약 25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5년 1월 삼양애니를 통해 선보이는 스쿨 런치 어택(School Lunch Attack-It's MEP Time!)콘텐츠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