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당국, SNS 이유로 체포 18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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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2-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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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의 시민단체 데이터 포 미얀마에 따르면, 2022년 2월~2024년 10월 기간 소셜미디어에 글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총 1840명이 체포됐다. 미얀마군에 비판적인 글이거나 저항세력 및 민주파 운동 지지표명 등이 체포 이유라고 한다.

 

3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체포자 수는 2022년부터 23년까지 대폭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감소하고 있다. 올 8~10월에는 전국 65군구에서 149명이 체포됐다.

 

군사정권은 페이스북 이외의 소셜미디어에도 감시대상을 넓히고 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아티스트와 배우, 저널리스트 등 저명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동 단체는 온라인 사용자들에 대해 ◇민족, 종교와 관련된 헤이트 스피치와 민간인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는 콘텐츠 공유 회피 ◇개인정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방조치 강구 ◇개인정보 보안대책 수립 등을 권장하고 있다.

 

군사정권은 2022년 1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언비어나 프로파간다를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음달인 2월부터 실제 체포된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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