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우 고민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소추안 가결'이라고 적힌 뉴스 화면과 함께 손뼉 치는 이모티콘을 여러개 올렸다. 그는 '국민이 주인이다'라고 적힌 시위 깃발이 흔들리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배우 이동욱도 팬 소통 플랫폼에서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 됐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허성태도 자신의 SNS에 "웃으세요, 기쁩니다"라며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민중 가요로 울려 퍼진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표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라는 글을 썼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24분 직무가 정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