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최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광역위생매립장 예산 절감 사례(자원순환과, 류두상 주무관)다.
매립장 색도 저감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음을 확인해 시설비 40억원과 연간 운영비 1억원을 절감했다.
광주 최초 반도체 설계(팹리스)기업 유치는 광주에 AI 반도체 설계와 생산기반이 없어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팹리스기업을 유치,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가 가능한 추진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공공배달앱은 고금리·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배달앱에 맞서 공공배달앱 활성화 간담회, 배민 독립선언과 서명운동 전개, 국회 국정감사 출석, 국비지원·공정화 입법 촉구 서명운동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 장려상은 2건이다.
다양한 채권을 이용한 압류 확대를 추진해 법원 채권 압류 실적 증가에 기여한 ‘전국 최초 법원 사건을 활용해 조세정의를 실현하다’(세정과, 홍인표 주무관)와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무안군 9개 읍·면을 돌며 직접 홍보하고 열린대화방을 운영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한 ‘직접소통으로 군 공항 이전의 열쇠를 찾다’(군공항이전추진단)가 선정됐다.
광주시 적극행정위원회는 시민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 공감도가 높고 창의성‧전문성이 돋보이는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부서 추천 13건 중 철저한 실적 검증과 예선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 등급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적자인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인사특전(인센티브)이 주어지고 관련 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공무원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자율과 책임하에 시민을 위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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