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오병이어교회, 경기항공고에 장학금 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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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입력 2024-12-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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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소하동 소재 오병이어교회, 지역 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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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오병이어 교회 권영구 담임목사를 대신해 김춘근 부목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장학금을 전달 후 유형진 교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항공고]
광명 오병이어 교회 권영구 담임목사를 대신해 김춘근 부목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장학금을 전달 후 유형진 교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항공고]
[이코노믹데일리]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오병이어교회(담임목사 권영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오병이어교회에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미래 기술 인재를 꿈꾸는 경기항공고 학생 1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병이어교회는 1983년 광명시에 설립된 이후 꾸준히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권영구 담임목사는 동서양의 고전인 명심보감과 탈무드의 장점들을 두루 적용한 ‘교인보감’을 저술한 바 있다. 권 목사는 교인보감을 통해 인성 교육과 영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언어와 기술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권영구 목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언어 교육과 기술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 기술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항공고 학생들에게 이 장학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오병이어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미래 기술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항공고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100% 달성, 50%에 육박하는 취업 및 현장실습률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로부터 경기공유학교 유공, 발명센터 운영 유공,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유공 등 다수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개교 이래 최고의 교육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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