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을 통해 인도의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을 직전 9월 예상인 7.0%에서 6.5%로 하향했다. 민간투자와 주택수요 증가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5/26년도 성장률 전망도 7.0%로 0.2%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ADB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신정권 출범에 따라) 미국 정책변화로 내년 이후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그 영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신흥국 전체의 2024년 경제성장률은 4.9%가 될 전망이다. 직전 예상보다 0.1%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2025년 성장률도 0.1%포인트 하향한 4.8%로 예측했다.
서남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을 2024년 5.9%, 2025년 6.3%로 예상했다. 각각 직전 예상보다 0.4%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서남아시아에는 인도를 비롯해 아프카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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