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호주,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수소 등 실질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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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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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호 녹색경제동반자협약 체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와 호주가 청정경제 분야 무역·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안보·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호주와 '한-호주 녹색경제동반자협약(Green E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호주 Green EPA는 한국이 체결한 최초의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 포괄적 협력 협약으로 호주의 산업, 통상, 에너지, 광물, 기후변화 등을 총괄하는 기후에너지환경수자원부 등 3개 부처와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 구축 △이산화탄소 이동·저장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양국 간 이산화탄소 이동·저장에 대한 협력체계가 마련돼 양국 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 실질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호주와의 이번 협약은 기존의 협력 수준을 넘어선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체계"라며 "호주 3개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산업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 확보와 해외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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