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9~11월 실업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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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2-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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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통계처는 9~11월 실업률(속보치, 계절조정치)이 3.1%로 직전 시기(8~10월)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주요 8업종 중 5업종의 실업률이 직전 시기보다 상승했다. ‘제조’(3.7%)와 ‘운수・창고・우정・택배 서비스・정보・통신’(3.1%)은 0.2%포인트, ‘건설’(4.5%), ‘무역・도매’(3.2%), ‘금융・보험・부동산・전문 서비스・비지니스 서비스’(2.6%)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소매・숙박・외식 서비스’(4.5%)와 ‘공공행정・사회・개인 서비스’(1.3%)는 0.1%씩 하락했다. ‘기타 업종’은 샘플 오차가 커 수치가 공표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가장 힘든 고용상황에 있는 ’15~19세’(9.7%)가 1.7%포인트 하락해 5회 조사 만에 한 자릿 수로 개선됐으며, ’20~29세’(6.1%)도 0.5%포인트 개선됐다.

 

고용상황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30대 이상의 경우 ’30~39세’(2.5%)는 0.2%포인트 상승했으나, ’40~49세’(2.4%), ’50~59세’(3.0%), ’60세 이상’(2.5%)은 모두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9~11월의 실업자 수는 직전 조사보다 1000명 감소해 11만 9700명. 취업자 수는 4700명 늘어 371만 1800명, 노동력 인구는 3600명 증가해 383만 1500명을 기록했다.

 

취업시간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불완전취업자(파트타임 등)가 노동력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불완전취업률은 직전 조사와 같은 1.1%.

 

크리스 선(孫玉菡) 노동복지국장은 “노동시장은 단기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다만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불투명성 증가와 무역마찰 등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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