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6일 “다가오는 새해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시책을 적극 발굴, 시행함으로써, 한층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2등급을 달성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권익위는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매년 청렴도 측정 평가와 심사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 서비스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소속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에 대한 평가 등을 종합 반영해 산출한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올해도 총 16개 유형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기초지자체 75개 시 가운데 안산시가 우수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는 게 이 시장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동일 유형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는데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과 갑질 행위 부패인식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공 재정 부정수급에 관한 자체 점검 노력, 반부패 시책 사례 공유 확산에서 만점을 받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올해 초부터 시장을 단장으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청렴안산추진단’을 구성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산하 공공기관 통합 채용 실시, 수의계약 총량제 확대 시행 등 다양한 개선 시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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