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FTI, "닛산과 혼다 통합, 태국에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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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2-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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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태국산업연맹(FTI)은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혼다가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양사의 통합은 태국 자동차 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시각을 밝혔다. 수라퐁 파이시파타나퐁 FTI 부회장(자동차 부문)이 현지 매체에 밝혔다.

 

수라퐁 부회장은 “통합의 구체적인 모습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태국의 자동차 산업에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닛산과 혼다는 모두 태국에 생산설비와 연구개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등 태국에서 핵심적인 사업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통합은 태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기술 진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영향을 추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라퐁 부회장은 경영이 통합된 기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전기차(EV) 분야에서 토요타의 지위에 도전할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FTI는 올해 자동차 예측을 150만대로 하향 수정했다. 수라퐁 부회장은 하향 수정의 요인으로 신용심사의 강화와 경제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를 꼽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특히 호주 수출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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