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편총공사(베트남포스트)는 고품질 농산물에 특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 ‘농산 부디엔’을 개설했다. 베트남에서 이와 같은 플랫폼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가 보도했다.
‘농산 부디엔’은 베트남어로 ‘우편 농산물’이라는 뜻이다. 동 플랫폼은 ◇최고의 품질 ◇문화적 부가가치 ◇브랜드 구축・마케팅・판매 지원 ◇신속 배달 등 4가지 원칙 하에 운영된다. 취급 상품은 대다수가 가공품. 베트남포스트는 전국 1만 3000곳에 우편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어 상품배달 기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베트남포스트 관계자는 하노이시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농업지방개발부 주도의 ‘일촌일품(One Commune One Product) 운동’(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산품 및 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뜻을 밝혔다.
상공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는 올해 18~2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 to C)가 25% 확대되고, 서비스와 소매 매출액 전체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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