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올해 신규 상장 55개사… 19년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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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치 사토루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12-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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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
[사진=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는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수는 55개사라고 밝혔다. 지난해 32개사에서 72% 증가해 19년 만에 높은 수준에 달했다.

 

상장 내역은 메인 시장이 11개사, 신흥기업 시장인 에이스가 40개사, 중소기업 시장인 ‘주요기업가 촉진 플랫폼(LEAP)’이 4개사. 각각 지난해의 7개사, 24개사, 1개사를 크게 웃돌았다.

 

신규주식공개(IPO)를 통한 조달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총액 74억 2000만 링깃(약 2590억 엔). 이들 신규 상장기업의 상장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313억 7000만 링깃.

 

상장 시 시가총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미니마트(소형 슈퍼마켓) 체인인 ’99스피드마트’를 운영하는 99스피드마트 리테일 홀딩스(9월 상장)로 138억 6000만 링깃. 2위인 팜유 제조사 조호르 플랜테이션 그룹(JPG, 7월 상장)의 21억 링릿과 간격을 크게 벌렸다.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건수, IPO 조달액은 이달 20일 기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증권거래소 중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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