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개봉 9일 만에 300만 돌파…'서울의 봄'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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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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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영화 '하얼빈'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지난 1일 누적 관객수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2월 24일 개봉해 개봉 이틀 째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맞았고, 개봉 9일째 300만 관객을 맞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추이는 1300만 흥행 영화 '서울의 봄' (10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1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650만명(제작비 약 300억원) 돌파도 기대해보고있는 상황이다.

'하얼빈' 측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스페셜 포스터도 공개했다. 헌신과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의 모습을 모두 담은 스페셜 포스터에는 안중근(현빈 분), 박정민(우덕순 분), 김상현(조우진 분), 공부인(전여빈 분), 모리 다쓰오(박훈 분), 최재형(유재명 분), 이창섭(이동욱 분),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 분)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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