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근교에 건설되고 있는 신국제공항(떼쪼국제공항)이 올 7월 정식 개항될 전망이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보도했다.
캄보디아민간항공국(SSCA) 대변인에 따르면 동 공항 건설 1단계 사업비는 13억 3900만 달러(약 2100억 엔)이며, 공사 진척률은 지난달 9일 기준 92%. 여객터미널, 배전시설, 주기장 등 주요 시설은 조만간 완공될 전망이다. 현재 건설현장 작업원은 1만 5400명이며, 90%가 캄보디아인. 당초는 올 상반기 개항한다는 계획이었다.
떼쪼국제공항은 프놈펜에서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부지면적은 2600헥타르. 건설은 3단계로 진행되며, 활주로 길이 등을 기준으로 한 등급에서 최고인 ‘4F’급 공항이다.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2030년까지 1500만명, 최종적으로 4500만명으로 서서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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