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상무부는 캄보디아 내 경제특구(SEZ)의 올해 1~11월 누계 수출액이 약 54억 달러(약 849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수출액은 남부 시아누크빌 경제특구(SSEZ)가 최다인 14억 9000만 달러이며 수도 근교에 위치한 로얄그룹 프놈펜 경제특구(PPSEZ)가 10억 80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산하로 민간투자 인가업무를 맡고 있는 캄보디아투자위원회(CIB)의 관계자는 경제특구가 캄보디아의 경제 다각화 및 해외 투자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는 의류・신발・여행용품 및 차량부품, 전자기기, 타이어 제조, 차량・자전거 조립 등을 하고 있는 경제특구는 26곳. 431곳의 공장이 18만 3703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훈 마넷 총리는 해외 투자유치와 기술혁신 촉진에 주력해 경제특구의 잠재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린산업과 첨단기술 투자를 위한 새로운 경제특구를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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