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생명보험회사 난샨 라이프(南山人寿保険)는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200억 대만달러(약 961억 엔) 또는 동등가치의 외화를 상한으로 하는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난샨 라이프 이사회가 지난해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발행액은 총 500억 대만달러 규모가 된다.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난샨 라이프에 따르면 후순위채권은 1년 이내에 1회 또는 횟수를 나누어 발행한다. 재무구조와 자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2월에도 후순위채권 발행을 발표했다. 발행액 상한은 300억 대만달러 또는 동등가치의 외화. 난샨 라이프 회사채 발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
대만의 금융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승인된 생명보험사 회사채 발행액은 2057억 9000만 대만달러 규모. 이 중 1867억 9000만 대만달러가 이미 발행됐다. 승인액, 발행액 모두 연간 역대 최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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