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취임 후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합동설명회 현장을 찾았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한우 대표는 전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진행된 2차 합동홍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지역이다. 재개발을 통해 총 2331가구 규모 단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만 1조5723억원에 달한다. 현재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다. 한남4구역이 타 구역들이 부러워하는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6년 연속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수많은 조합에게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 디에이치 브랜드에 대해서도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면서 "또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약 800억원을 절감한 최적 공사비, 8개월 단축된 공사 기간, 역대 최저 이자율로 금융 비용을 절감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조합에 "양사 제안서를 꼼꼼히 비교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홍보관을 꼭 방문해 달라"며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 평생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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